해를 품은 달 정은궐 pdf 다운로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의 작가 정은궐이 선보이는 또 하나의 역사 로맨스 『해를 품은 달』 제1권. 조선 시대 가상의 왕과 액받이 무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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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조선의 젊은 태양 이훤. 달과 비가 함께하는 밤, 온양행궁에서 돌아오던 길에 신비로운 무녀를 만난다. 왕과 무녀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 이름을 말해주는 것조차 거부하는 그녀에게 그는 ‘월(月)’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인연을 이어가고자 한다. 한편, 왕의 건강은 나날이 나빠지고 관상감의 교수들은 액받이 무녀를 불러들인다. 은밀히 왕의 액받이 무녀로 입궁한 사람이 다름 아닌 월이었는데….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에서도 번역되어 큰 인기를 얻은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의 뒤를 이어 출간된 이 소설은 작가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흡인력 있는 스토리, 탄탄한 고증이 돋보인다. 출간과 함께 2012년 드라마 방영이 확정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상 모든 것을 가진 왕이지만 왕이기 때문에 사랑을 잃은 훤 사랑과 권력을 되찾기 위해 가혹한 운명에 맞선다! 조선의 젊은 태양 이훤 달과 비가 함께하는 밤, 온양행궁에서 돌아오던 길에 신비로운 무녀를 만난다. 왕과 무녀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 이름을 말해 주는 것조차 거부하는 그녀에게 이름을 지어 주며 그 밤을 시작으로 인연을 이어 가고자 한다. 넌 무엇이냐? 어찌하여 너는 매번 나를 자극하느냐? 나를 미치게 만들려는 수작이냐? 가까이 오지 마라! 내게서 떨어져라. 네게서 나는 그 향이 나를 더 미치게 만든다. 멀어지지 마라! ……내게서 멀어지지도 마라. 왕의 액받이 무녀 월 이름조차 가질 수 없는 존재. 훤을 만나고 월이 된다. 왕의 침전에서 그를 위해 액운을 받아 내는 그녀의 눈동자에는 한없는 슬픔이 서려 있다. 실타래처럼 엉켜 버린 운명, 비밀스러운 과거를 숨기고 있다. 매일을 울었다 말하리까. 눈물로 내를 만들고, 강을 만들고, 바다를 만들었다 말하리까. 끝없이 기나긴 그리움을 어찌 다 말할 수 있으리까. 소녀가 무엇을 말할 수 있으리까. 그것은 이미 전생이 되어 버렸을 만큼 먼 이야기인지라 소녀, 기억치 못하옵니다. 이훤 조선의 젊은 태양. 달과 비가 함께하는 밤, 온양행궁에서 돌아오던 중 신비로운 무녀를 만난다. 왕과 무녀는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 그러나 그는 그녀에게 이름을 지어 주고 그 밤을 시작으로 인연을 이어 가고자 한다. 월 이름조차 가질 수 없는 액받이 무녀. 훤을 만나고 월이 된다. 왕의 침전에서 그를 위해 액운을 받아 내는 그녀의 눈동자에는 한없는 슬픔이 서려 있다. 실타래처럼 엉켜 버린 운명, 비밀스러운 과거를 숨기고 있다. 김제운 왕의 호위 무사. 서자 출신이지만 큰 키에 수려한 용모, 영험한 검이 인간의 몸을 빌려 환생한 것 같은 움직임으로 운검이 된다. 월에게 연모의 정을 느낀다. 해와 달의 곁을 떠돌며 그들을 지키는 한 점의 구름. 허염 세자의 스승으로 발탁된 천재 소년. 아름다운 외모에 선비의 풍모까지 갖춘 그는 열일곱 살에 장원급제한 인재 중의 인재다. 장차 왕이 될 세자에게 큰 도움이 될 인물이었으나 세자빈의 자리까지 오른 여동생이 원인 모를 병으로 죽은 후 인생이 바뀌어 버린다. 민화공주 훤의 여동생, 철부지 공주. 우연히 마주친 허염에게 마음을 빼앗긴 후 체면까지 구겨 가며 그를 훔쳐보기 바쁘다. 하지만 아바마마는 그가 의빈이 되어선 안 된다며 염과의 혼인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나 민화는 염을 포기할 마음이 없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를 차지하겠다 결심한다. 양명군 훤의 이복형. 세자에게 위협이 될 인물로 비춰질까 한량 노릇으로 시간을 보내지만 누구보다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판단력을 가진 왕자. 그가 원한 것은 조선의 태양이 아닌 한 여인의 태양이 되는 것. 밝은 달과 보슬비가 함께하는 밤. 조선의 젊은 왕 이훤은 호위 무사 제운과 함께 온양행궁에서 돌아오던 중 비를 피해 달빛 걸린 처마로 들어간다. 그곳에는 아름다운 무녀가 정박되어 살고 있다. 정체를 숨긴 훤을 단번에 알아보고는 예를 다해 인사하는 여인. 훤은 여인의 이름을 묻지만 그녀는 인연으로 묶일 수 없다며 이름도 알려 주지 않는다. 훤은 여인에게 월(月)이라는 이름을 주고, 그 밤을 인연의 시작으로 하고자 하나 월은 슬픈 미소만 지을 뿐이다. 궁에 돌아온 훤은 월에 대한 그리움으로 지쳐 간다. 제운 또한 월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으로 그녀를 찾지만 그녀의 행방이 묘연하자 모든 게 꿈인 것만 같다. 왕의 건강은 나날이 나빠지고 관상감의 교수들은 액받이 무녀를 불러들인다. 은밀히 왕의 액받이 무녀가 입궁하는데, 그 무녀가 다름 아닌 월. 월은 매일 밤 그의 곁을 지키며 왕의 액운을 대신 받았고 왕은 월의 덕분인지 건강을 되찾아 갔다. 하룻밤 인연으로 그리워하게 된 월이 곁에 있는 것도 알지 못한 채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 그녀는 다시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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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 章 젖은 달
第一章 봄날
第二章 열리는 문
第三章 매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