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이재문 pdf 다운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이재문 pdf 다운로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적막하다 못해 음산한 골목, 거미줄 친 건물에 걸린 ‘마녀 아틀리에’ 간판이 깜빡거린다. 손님이라곤 도무지 찾아오지 않을 것 같은 가게에 발을 들인 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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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는 건강하고 따뜻하다. 그래서 이 이야기의 줄거리를 건조하고 간략하게 적어 놓으면 과연 이 소설이 재미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도 모른다. 흔히 착한 이야기는 재미가 없다고들 하니까. 그러나 막상 마녀 아틀리에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그런 생각은 완전히 뒤집힌다. 소설 속에는 학교 폭력, 가족 문제, 외모에 관련된 고민 등 우리 청소년들의 실제로 겪는 고민과 맞닿아 있는 세 주인공의 갈등과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야기는 각 장의 주인공 시점에서 촘촘하게 전개되는데, 바로 이 지점이 전에 없던 몰입감을 맛보게 한다. 도준이 다른 아이를 때리는 장면을 보며 하람이 자기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데서는 가슴에 돌을 올려놓은 듯 갑갑해지고, 서윤이 넋 나간 엄마를 붙들고 엉엉 울 때는 직접 겪어 본 일이 아닌데도 가슴이 아려 온다. 세 주인공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는지 그들의 시점으로 모두 함께했기에 은서가 마침내 마법으로 친구들을 지켜 내는 장면에서의 카타르시스, 하람의 참회와 서윤의 치유가 전해 주는 감동도 배가된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마법 같은 세컨드 찬스 세 사람의 이야기가 우리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이유는 단순히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기 때문이 아니다. 마법 같은 시간과 사건을 통과하며 세 친구는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기적을 경험한다. 할머니의 마법이 이들에게 기적을 선사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기 힘으로, 자기 자신을 믿음으로써 역경을 이겨 낸 것임을 세 친구도, 독자들도 안다. 마법과 마녀의 능력은 그저 이들이 앞으로 좀더 쉽게 나아가도록 살짝 등을 밀어줬을 뿐이다. 또 하나, 은서와 하람과 서윤 모두 처음에는 크게 헛발질을 하거나 그릇된 방법을 선택했다. 은서는 저주를 풀어 줄 손수건을 잃어버렸고 하람은 복수의 티셔츠를 사려고 아빠의 돼지 저금통을 털었다. 서윤은 은서를 멀리했고 자기 증상이나 마음을 자꾸 숨기기만 했다. 그렇지만 한 번 실수했다고 해서, 잠시 잘못된 마음을 품었다고 해서 가혹하게 모든 기회를 앗아가는 세상은 아니었다. 세 사람 모두에게 ‘세컨드 찬스’가 주어졌다. 은서는 서윤을 돕고 싶은 마음에 제 발로 마녀 아틀리에에 찾아가 마녀 수업을 받겠다고 자청했고, 하람은 겉으로는 툴툴거려도 사실 누구보다 아빠를 사랑하고 있었고, 서윤은 끝내 솔직히 자기 마음을 표현하며 오빠를 만났다. 하늘을 나는 마법의 대걸레에 올라타 활짝 웃고 있는 세 친구의 얼굴에는 잘못하고, 서툴러도 누구에게나 다음 기회는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녹아 있다.  자기가 저주 덩어리 마녀라고 믿는 은서, 일진 애들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찐따’ 하람, 어두운 과거도 모자라 몸까지 아픈 서윤. 고장 난 인형처럼 삐걱대며 찾아온 세 친구를 맞이한 사람은 회색 후드 티를 입고 화장기 없는 얼굴에는 기미가 가득한 할머니다. ‘이 할머니가 진짜 마녀라고?’ 반신반의하는 아이들의 눈앞에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펼쳐진다. “저도 할머니처럼 마녀예요.” 아빠에게조차 말해 본 적 없는 얘기였다. 할머니가 눈썹을 치켜올렸다. “마녀요? 학생이 어딜 봐서요?” “저주를 내려 본 적이 있거든요.” 방금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 속임수가 아니라면, 할머니가 정말로 마법을 부린 거라면, 은서는 알고 싶었다. 서윤의 저주를 푸는 법을. “간절함이죠. 간절함이 모이고 모여서 놀라운 마법을 만드는 거예요.” 감옥에서 해방되는 열쇠는 사실 복수가 아니라 믿음이 아니었을까?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믿음. 도준에게 맞설 수 있고 아빠를 부끄러워하지 않을 수 있다는 믿음. “굼벵이는 하늘을 날진 못하지만, 시원한 땅속에서 배불리 먹고 자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매미가 되기 위해 산 게 아니라, 그냥 산 거지. 자기 나름대로 만족하면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공짜로 주어졌어. 그러니 남은 건 이 세상이 준비한 마법에 맡기고 실컷 즐기면 되는 거야.” “아니, 난 할 수 있어!” 어디선가 상쾌한 바람 한 줄기가 불어와 아이들의 목덜미를 간지럽히고 지나갔다. 모두가 바람이 불어온 곳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바로 그 순간. 거센 모래 폭풍이 몰아쳤다. “우릴 어디로 데려갈지는 모르겠지만, 이왕이면 멋진 비행 부탁해.” 대걸레가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바람을 타고 오르듯 빙글빙글 원을 그리며 날더니 어느새 높은 하늘까지 올랐다.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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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강은서: 마녀의 제자
오하람: 일진의 조건
김서윤: 굼벵이의 시간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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