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박인권 pdf 다운로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돈 때문에 처참하게 몰락한 한 사내의 이야기를 통해 자본주의의 비정함과 어둠 속에 묻힌 ‘돈’이라는 대상에 대해 현실적으로 묘사한 소설 『쩐의 전쟁』”돈의 지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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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신용불량자 500만의 신용불량 왕국 대한민국! 돈이 없으면 한국 최고 대학의 수학천재라도 ‘죄인’이 되는 세상! 돈 때문에 지옥까지 갔다 온 사내의 처절한 ‘쩐(錢)’의 전쟁이 시작된다! ?대한민국에는 지금 ‘쩐의 전쟁’ 열풍이 불고 있다! 6월 첫 방영 이후 무서운 속도로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달성하였으며, ‘사채’에 대한 일종의 사회적인 신드롬을 만들어낸 무서운 드라마. SBS에서 최고의 시청률로 방영 중인 미니시리즈 ‘쩐의 전쟁’이 소설로 태어났다. 카드사 총 연체금액 7조2769억 원 돌파! 하루 1만3천 명이 연 400%가 넘는 ‘살인이자’를 물면서까지 불법 사채시장으로 내몰려 아사 직전인 나라! 과중채무자가 2003년 12월 말 현재 372만31명으로 1년 사이에 108만4303명, 41.14%나 폭주한 나라! 1억 원 이상 고액 신용불량자 19만 명을 양산한 나라! 많은 이들이 카드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신용불량자로 낙인찍친 채 사채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들은 사채의 폐해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더더욱 헤어나올 수 없는 구렁으로 빠지고 있으며, 이는 가지지 못한 자들을 더욱 가난으로 몰아넣으면서 사회 양극화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출간된 소설 ‘쩐의 전쟁’은 드라마 ‘쩐의 전쟁’의 동명의 원작 만화를 소설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만화의 원작가 박인권이 만화라는 장르의 한계상 다 말하지 못했던 사채업의 폐해와 제3금융, 한국 자본주의의 음영에 대해 리얼하고 깊이 있게 묘사한 작품이다. 6월 29일 출간된 ‘쩐의 전쟁-돈의 지옥’편은 주인공 금나라가 아버지의 카드빚과 사채빚을 물려받고 파멸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 카드업계의 실태와 현 대부업의 실상, 합법적인 사채업이 비합법적으로 운용되는 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7월 13일 출간되는 ‘돈의 맛’ 편에서는 금나라가 자신을 몰락시킨 ‘사채’업을 이용해 세상에 복수하는 과정이 한국의 금융 시스템 및 대부업의 본격적인 운용 등과 함께 자세히 묘사될 예정이다. ?소설 ‘쩐의 전쟁’은 무엇이 다른가? -원작을 넘어선 내용! 드라마와 만화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다루다! 돈 때문에 처참하게 몰락한 한 사내의 이야기를 통해 자본주의의 비정함과 어둠 속에 묻힌 ‘돈’이라는 대상에 대해 현실적으로 묘사한 소설 ‘쩐의 전쟁’. 작가 박인권이 ‘만화’라는 장르의 한계상 원작에서 다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들을 새롭게 풀어낸 ‘쩐의 전쟁’은 만화와 드라마의 특성상 강조될 수 없었던 ‘돈’의 속성과 각종 ‘금융’에 대한 풍부한 설명으로 한국 경제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원작보다 더욱 더 강화된 스토리텔링을 통해 돈 때문에 파멸하는 주인공의 처절한 모습과 돈을 쫒는 인간들의 추악한 모습 등 ‘돈’이라는 존재가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한국 자본주의 사회의 현실이 어떠한지를 리얼하게 묘사한 수작이다. -카드와 사채시장, 제3금융의 모든 것을 밝힌 경제소설! 제1, 2금융권의 엄격함 때문에 더욱더 그 세를 확장하여 이미 시장규모가 20조원에 이른 사채업과 제도금융권이면서도 일반 서민들의 고혈을 쥐어짜는 카드업은 한국 자본주의의 2대 독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모든 사람들이 그 폐해를 알면서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카드업과 사채업. 바로 그 ‘사채업’, 곧 ‘대부업’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묘사한 이 작품은 ‘카드업과 대부업이란 무엇인가’라는 기본적인 물음으로부터 시작하여 카드업과 대부업의 실제적인 운용방법과 카드와 사채로 인한 피해사례, 대부업자들의 실제적인 행동방식, 합법적인 대부업과 비 합법적인 대부업의 차이, 일반 금융권과 제3금융권의 관계 등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면서도 쉽게 접하기 힘든 내용들을 소설을 통해 풀어내었다. 소설 ‘쩐의 전쟁’은 단순한 세태소설이 아닌, 일종의 쉬운 경제서로서도 읽힐 수 있는 ‘경제소설’이라 할 수 있다. 경찰은 사내의 죽음을 자살(自殺)로 규정지었다. 사내는 8.5센티미터, 5.4센티미터의 플라스틱 조각인 신용카드를 날카롭게 갈아 자신의 목을 그어버렸다. 시신 옆에 놓여 있는 유서는 혹시 모를 타살의 가능성을 일축해버렸다. 유서에는 짧은 한마디가 적혀 있었다. ‘니들은 카드빚 내지 마라.’ 추심사 직원들부터 전화나 접촉으로 시달림을 많이 받고 있지? 그들의 접근 패턴은 몇 가지로 정해져 있단다. 크게 심리 공격과 법적 공격. 그래서 평소 대응 시나리오를 만들어놔야 전화가 와도 침착해질 수 있어. 가장 쪼는 것이 카드법 위반으로 사기로 집어넣겠다든가, 또는 ‘신용불량자’로 등제시켜서 사회활동에 불이익을 받게 하겠다는 등의 엄청난 법적 압박을 통한 것이야. 그래서 법적 압박에 겁먹었다는 것은 그만큼 법을 무서워하기 때문이다. 법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길은 딱 하나. 니가 원하면 ‘깜빵이라도 가겠다’ 하는 자기 각오다. 그렇다고 카드깡이나 선물권깡 같은 ‘깡’에는 손대지 않는 이상, 단돈 백 원이라도 갚은 흔적이 있으면 절대 ‘카드부채’ 때문에 감옥 안 간다. 확실하게 돈을 버는 방법은 ‘돈’으로 ‘돈’을 버는 ‘사채’다. 그럴듯한 말로 ’대부업‘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사람들의 인식과는 다르게 이는 제3금융으로 합법적인 사업이다. 연 540조원으로 추정되는 미개발 금융시장. 66%라는 법정최고이율과 금액에 따라 그 이상의 고율이 합법적으로 보장되는 여신시장. 모든 사금융의 상품은 아직도 원시적 형태라서 이를 다듬는다면 최고의 황금거위가 될 수 있다. 나는 이 합법적인 사업을 통해 돈으로 돈을 벌어 엄청난 부를 쌓을 것이다. 그리하여 빈자(貧者)를 착취하는 사채업자가 아닌…… 대한민국 최고의 당당한 합법적 대부업자가 될 것이다. “은행에서 정한 신용등급이 A등급자라고 해도 1백 명 중 7명은 돈을 떼어먹을 수 있고…….”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나라는 어제 수업한 내용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소위 말해 신용불량자인 F등급은 1백 명 중 40명이 변제 나가리가 될 수 있다 했다면 바로 대부업 리스크율 40%를 대상으로 싸우는 최악의 ‘돈의 전쟁’이겠군요.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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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전(緖戰)
2. 아…… 어머니!
3. 피박
4. 절망의 나락
5. 지옥진드기
6. 부자의 길
7. 위태한 흥정
8. 집합살인
9. 수학살인
10. 사채의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