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쇼핑몰 강지영 pdf 다운로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비로소 작년에야 제목만 지어 놓은 소설을 원고지에 옮기기로 결정했다. 계약서를 작성하고 집으로 돌아와 작업을 시작하며 나는 흠칫 놀랐다. 생각보다 빨리 시놉시스를 완성한 책이다
관련 책 pdf 모음
책 소개
미스터리, 모험, 판타지, 스릴러, 로맨스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시대의 이야기꾼으로서 놀라운 소설들을 써온 강지영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이 ‘새소설 시리즈’ 다섯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강지영 작가는 흡입력 있고 기발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심여사는 킬러』 『프랑켄슈타인 가족』 『어두운 숲 속의 서커스』 『하품은 맛있다』 『개들이 식사할 시간』등의 작품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나라에 판권이 수출되었으며, 웹툰을 비롯해 영화와 드라마 기획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활력 있는 작가로 떠올랐다. 강지영 작가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이자, 한국 장르문학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라 할 만한 『살인자의 쇼핑몰』의 배경은 인터넷 쇼핑몰 창고다. 이곳에서 숨 막히는 약탈 누아르가 펼쳐진다. 주인공 ‘나’는 삼촌의 죽음으로 대신 쇼핑몰 창고를 지키게 되고, 창고의 수상한 물품들을 약탈하기 위해 사람들은 차례차례 쳐들어온다.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군인지 알 수 없는 소용돌이 속에서 ‘나는’ 약탈자들의 정체와 쇼핑몰의 비밀에 관한 실마리를 점차 풀어나가는데……. 단 몇 시간 동안 진행되는 숨 막히고 박진감 넘치는 스릴러가 여기 펼쳐져 있다. “잡화상이 뭐야?” “무엇이든 파는 가게. 뭘 원할지 모르니 미리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돼.”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나, 정지안. 나는 삼촌(정진만)과 함께 살아간다. 삼촌은 나도 모르는 사이 은연중에 인생을 헤쳐 나갈 방법에 대해서 조언을 하며 나를 훈련시켜왔다. “잘 들어, 정지안”으로 시작되는 문장으로 이렇게. “잘 들어 정지안, 사과를 깎을 땐 이렇게 칼을 세우지? 그치만 자를 땐 칼끝을 내리게 돼 있어. 칼끝에 목적이 있단 얘기야. 잘 들어 정지안, 거의 모든 일은 처음에 한 결정이 옳아. 비 오는 날 칼국수냐 감자탕이냐 고민될 땐 먼저 생각해낸 메뉴를 택하는 거야. 그러니까 오늘은 칼국수지.” 그러던 어느 날 삼촌은 집을 에워싼 동산까지 다 깎아내며 뒷마당에 창고를 짓기 시작한다. 도박판을 진전하던 삼촌이 온갖 잡화를 파는 인터넷 쇼핑몰을 열어 생계를 꾸릴 것이라고 선언한 것이다. 그렇게 착실히 살아가길 몇 년, 나는 대학에 들어간 후 삼촌과 외떨어져 서울살이를 하는데 어느 날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삼촌이 자살했다는 믿을 수 없는 소식. 깜짝 놀란 나는 신체안치소로 가서 삼촌의 신원을 확인한다. 그리고 삼촌의 영정사진을 구하려고 옛집으로 향하던 중 삼촌의 핸드폰으로 3백만 원이 입금되었다는 문자를 받는다. 그리고 8억이라는 거액의 통장 잔고. 나는 삼촌의 집 근처에서 우연히 만난, 삼촌의 쇼핑몰에서 모바일 버전 홈페이지 제작 알바를 해왔다는 초등학교 동창 배정민의 도움을 받아 관리자 페이지에 들어간다. 그러자 불쑥 더헬프 닷컴의 오른쪽 하단에 메시지 창이 활성화된다.
살인자의 쇼핑몰 강지영 pdf 다운로드
살인자의 쇼핑몰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