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이희영 pdf 다운로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국가에서 센터를 설립해 아이를 키워 주는 ‘양육 공동체’가 실현된 미래 사회, 청소년이 부모를 직접 면접 본 뒤 선택하는 색다른 풍경을 그린 이야기이다. 부모 자식 관계란, 나아가 가족의 의미란 무엇 인지를 질문하는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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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는 열한 살 딸이 먼저 낚아 채듯 가져간 책이다. 너무 너무 재밌다며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딸을 보는 마음이 솔직히 따끔따끔했다. 나는 딸이 학교 가길 기다렸다가 몰래 읽기 시작했다. 『페인트』를 읽는 동안 좋은 엄마가 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내 곁으로 어린 내가 와 앉았다. 부모님의 관심과 이해를 받고 싶던 어린 시절의 내가, 그리고 부모님에게서 기필코 독립하리라 다짐했던 20대의 내가. 어느덧 엄마가 된 나는 딸과 함께 『페인트』 속 ‘부모를 선택하는 아이들’, ‘부모가 되려는 어른들’, 또 ‘그들을 돕는 센터 어른들’이 어떤 마음이었을지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그 이야기가 먼 미래까지 오래 계속 되리 라는 걸 안다. 자신과 함께 살 가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전복 적인 상상력으로부터 시작하는 소설이다. 실감 나는 대화, 흥미진진한 전개로 빠르게 읽히는 장점이 돋보인다. 주인공 제누는 국가에서 설립한 NC 센터에서 성장한, 성숙하고 생각 깊은 열일곱 살 소년이다. 센터의 모든 아이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자녀로 입양하기 위해 방문한 예비 부모를 면접하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니고 있다. 궁금증을 일으키는 소설의 제목 ‘페인트’ 란 부모 면접(Parent’s Interview)을 뜻하는 아이들의 은어이다. 제누는 열세 살 때부터 지금까지 4년 동안 페인트를 치러 왔다. 하지만 자녀를 진심으로 원하지는 않으면서 입양을 통해 정부로부터 각종 복지 혜택을 받는 데에만 혈안이 된 어른들에게 번번이 실망을 해 왔다. 스무 살이 될 때까지 부모를 선택하지 못하면 홀로 센터를 떠나야 하는 처지에 놓인 제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과연 제누는 부모를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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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누 301입니다
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대체 누구를 소개받은 건데?
ID 카드의 넘버
어른이라고 다 어른스러울 필요 있나요
너는 네가 생각하는 대로 사는 것 같지?
나를 위해서야, 나를 위해서
그 소문 들었어?
기다릴게, 친구
Parents’ Children
마지막으로 물어봐도 돼요?
작가의 말
양장본을 펴내며